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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도내 농가에 국산 배 신품종 묘목 보급
- 조회 : 363
- 등록일 : 22-02-16 15:43
맛과 품질 뛰어난 우리 배 보급 확대 나서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이 최근 변화된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산 배 신품종 묘목 보급에 나선다. 보급 대상 농가는 재배면적이 500㎡ 이상인 도내 농가다.
충북농기원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소비자 선호도 조사 결과 최근 소비자 인식과 소비패턴 변화로 후식용 배 구매 비중이 60%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대비 17% 증가한 결과다”라며 신품종 묘목 보급 이유를 밝혔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충북농기원은 일상 소비가 가능하고 맛과 품질이 좋은 국내 육성 신품종 배를 농가에 보급해 도내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보급된 국내 육성 배 신품종은 △슈퍼골드 △조이스킨 △그린시스 △신화 △창조 등 5개다. 슈퍼골드는 저장력이 우수하고 당도와 산도가 적절히 조화로운 특성을 가져 일상 소비용으로 적합하며, 조이스킨 품종은 1인 가구에 적합한 작은 크기를 가졌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편리한 장점을 가진다. 또 검은별무늬병에 저항성을 가진 그린시스는 녹색 과피를 가졌고, 뛰어난 상온저장력의 신화 품종은 생장촉진제 처리 없이도 신고 품종보다 수확 시기가 15일 이상 빠른 게 장점이다. 창조 품종은 풍부한 과즙과 아삭하고 치밀한 육질로 우수한 식미를 지니고 있다.
충북농기원은 “기존 배 품종보다 맛과 품질이 좋은 새로운 품종이 많이 육성되고 있으나, 새 품종에 대한 시장 진입 불안정성으로 보급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실정이다”라며 적극적인 홍보와 지속적인 보급을 통해 신품종 재배면적을 확대한다면 배 산업이 향후 더욱 발전할 거라 내다봤다.
유세은 충북농기원 연구사는 “국산 배 신품종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맛과 품질이 우수한 품종 보급을 확대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농가 지도로 고품질 배를 생산하고, 적극적인 홍보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배 소비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지 기자
출처 : 한국농정신문(2022.02.15)

